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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 빵천동 ' 과 ' 벚꽃길'
등록일 2019. 02. 09 조회수 43

 부산 사람들은 수영구 남천동을 두고 흔히 '빵천동' 이라 부릅니다. 이유야 단순합니다. 워낙 빵집이 많아서지요. 불과 수백m 거리에 토박이 빵집과 새내기 빵집,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경쟁하듯 늘어서 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이라면 즐거운 비명을 지를 법합니다.

 

'빵천동'에서 한 블록 건너엔 남천동 벚꽃거리가 있습니다. 저 유명한 광안리 해변을 품고 있는 꽃길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볕 좋은 뜨락의 벚나무들은 벌써 가지끝에 꽃잎 몇 장 내걸었습니다. 조만간 여기저기서 화르르 꽃등불이 켜지겠지요. 그러나 이시기에 '빵천동'을 찾는다면 한 걸음에 빵먹고, 또 한걸음에 꽃보는 여정이 가능해 집니다.

 

부산관광공사에서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빵천동과 남천동 벚꽃길'을 선정한 것도 이 떄문일 것입니다. 골목 여기저기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제법 많이 숨어 있습니다. 외관은 여염집이 분명한데 맛있는 차와 커피를 내니 분위기가 남다를 수밖에 없지요.

 

가장 먼저 드는 의문. 왜 남천동에 빵집이 많을까. 현지인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렇다. 옛 남천동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비슷했다. 비교적 요족하게 사는 이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가장 먼저 아파트가 들어선 곳도 이 지역이었다. 게다가 학원이 밀집돼 있다보니, 이를 좇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덩달아 집값도 오르고, 점점 더 주민들의 수준도 높아졌을 터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고급 제과점들도 늘게 됐다는 것이다.

 

빵집 순례의 출발지 '옵스' OPS

로마신화속 '다산의 여신'이 상호다. 간판 메뉴는 '학원전' 과 슈크림빵이다.

 

옵스 골목길옆 신흥강자 '롤링 핀'

주종목은 식빵류. 빵 반죽에 이스트 대신 천연 발효종을 쓰고 저온 숙성 방식을 택해 더 천천히 발효된다.

 

롤링핀 앞의 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이다.  팽나무 위는 '보성 녹차 팥빙수'다. 팥빙수에 전남 보성의 녹차가루를 뿌려 제공해서 유명해진 집이다.

 

깊은 내공 정직한 '옥미당'

골목길 따라 내공 깊은 식빵, 크루아상, 쌀빵

시그니쳐 메뉴는 시폰 케이크다. 특히 바질 시폰이 인기다. 시폰위에는 올리브유가 담긴 플라스틱 스포이드가 꽂혀 있다. 빵을 먹을때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란 배려다.

 

'메트르 아티정'  은 한국인 아내와 프랑스인 남편이 운영하는 빵집이다. 현지의 맛을 잘 살린 빵집이 이 가게의 지향점이다. 밀가루를 프랑스에서 가져다 쓰는 것도 이떄문이다. 발효종 역시 르방이라는 천연 효모를 쓴다. 크로아상이 가장 잘 나간다.

 

바로 위의 '어바웃 제이' 는 빵집이라기 보다 디저트와 케이크를 파는 카페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겠다. 레몬 파이, 딸기 쉐이크 등이 잘 나간다.

 

'시엘로' 는 쌀로 만든 빵을 판다. 특히 '홍국'품종으로 만든 빵이 인상적이다. 홍국은 붉은 색 쌀이다.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만든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베이글과 식빵이 인기품목이다.

 

발걸음을 광안리 해변으로 옮기면 '순쌀빵'과 만난다.

 

하루 두번 빵을 굽는 '브레드 슈가' 역시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원칙이고

 

'무띠' 또한 입소문 나 독일식 빵집이다.

 

150년 전통을 가졌다는 스페인의 도너츠 브랜드 '카페 도츠'

 

단팥빵과 팥빙수 전문집 '홍옥당'

 

일본식 센베이 전문집 '이대명과'도 유명하다.

 

이제 벚꽃거리를 돌아볼 차례다.바다옆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주변 700m 거리에 늙은 벚나무들이 빼곡하다. 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떄 함께 식재됐으니 수령이 얼추 40년을 헤아린다. 하지만 남천동 벚꽃거리는 2~3년 안에 사라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 일대가 재개발 되기 떄문이다.

 

마지막으로 광안리 해변에서 꼭 찾아야 할 곳 '오렌지 바다'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선물가게다. 상호는 '오랜만이지 바다'를 줄인 표현이다.

 

가는길:  남천동 일대를 돌아보려면 차보다 걷는 게 훨씬 수월하다. 승용차는 해변시장 옆의 공영 주차장에 대면 된다. 옵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다. 2호선 남천역 3번 출구가 빵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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